(서울=연합뉴스)
|
동양화재 “금융전문그룹 되겠다” |
원명수 동양화재 사장은 28일 "메리츠증권을 자회사로 두는 등 동양화재를 중소형 금융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한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동양화재가 메리츠증권의 1대 주주가 되기 위해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승인 신청을 했다"며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양화재는 10월 사명을 메리츠화재로 바꾸고 본사 사옥을 여의도에서 강남으로 옮길 예정이다.
원 사장은 "향후 3년간 다른 보험사를 인수할 계획은 없다"며 "우선 작지만 수익성높은 보험전문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해보험업계에서 2위 경쟁을 하기보다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량 고객을 상대로 우량 상품을 판매하는데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양화재 보험상품의 브랜드를 현재 `알라딘'에서 준비된 보험이란 뜻의 `레디(Ready)'로 바꿔 9월부터 홍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방카슈랑스와 관련, "보험료가 싼 것도 아니고 보험은 가입 뿐만 아니라 이후 서비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원 사장은 서울은행 전산담당 부행장, 삼성화재 및 PCA생명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6월에 동양화재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