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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적립식펀드 판매 첫 2조원 돌파 |
국민은행의 적립식펀드 판매량이 지난달 말 현재 2조87억원을 기록해 단일 금융회사로는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총 77만9582개, 금액으로는 2조87억원으로 이 은행 전체 투신상품 판매잔액의 13.8%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은행·증권·투신사 등 금융회사들의 총 적립식펀드 잔액은 8조870억원이어서 이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국민은행을 통해 팔려 나간 셈이다.
지난 2003년 발매를 시작한 국민은행의 적립식펀드 잔고는 2004년 1월 1863억원(3만8천 계좌)에서 급격히 늘어나 6월 4665억원(20만 계좌), 12월 1조833억원(37만계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6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 이외에 현재 은행권에서는 조흥은행이 7천억원, 신한은행이 4500억원으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소액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끈 적립식펀드에 정기적으로 자금을 불입한 고객들의 경우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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