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6일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찾아가지 않은 관세 환급금이 100억원에 달한다"면서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업체는 대개 중소수출업체로 1만7천700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한 관세환급 안내외에 ▲대상업체에 대한 e-메일 발송 ▲관세종합민원센터를 통한 환급 상담 ▲소액 환급업체에 대한 무료 환급신청 대행 등 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통해 1천437개 업체의 환급금 91억원을 돌려줬다"면서 "관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관세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환급금액이 20만원 미만인 7천629개 업체에 대해선 수출통관을 한 관세사가 직접 무료로 환급신청을 대행토록 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의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