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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6:49 수정 : 2005.01.24 16:49

전문가들은 대체로 적립식 투자기간은 최소 3년 정도는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3년 정도 투자해야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매달 같은 날, 같은 금액으로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투자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조언을 바탕으로 매달 30만원씩 코덱스200에 3년간 투자를 한다면 한 가지 더 챙겨봐야 할 것이 있다. 주식을 사고팔 때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 예컨대 매달 1천원씩 수수료를 덜 낸다면 3년 뒤 4만원에 가까운 돈을 수익으로 더 챙길 수 있다.

흔히 주식 투자를 할 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면 매매 수수료가 가장 싸다고 알려져 있다. 에티에스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거래금액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0.1~0.2% 수준이다. 이에 비해 증권사 지점에 직접 주문을 내면 이보다 평균 0.3%포인트 더 많은 0.4~0.5%가량의 수수료를 더 받는다.

하지만 모든 거래에서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특히 100만원 이하 몇 십만원의 소액 거래일 때는 에티에스 수수료가 자동전화주문(ARS) 같은 다른 거래방법에 견줘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여러 증권사들이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다른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부 증권사는 최저 수수료액을 500원에서 많게는 2천원까지 붙이기도 한다. 30만원 매수 주문을 내면 0.1%에 최저 수수료액 2천원이 붙어 무려 2300원을 수수료로 내는 경우도 있다. 또 몇몇 증권사는 아예 소액은 온라인 거래에도 일반 매매 수수료율 0.5%를 적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수수료 적용기준을 증권사끼리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증권사 홈페이지의 매매 수수료 정보를 확인해 보거나 인터넷 금융서비스 평가사이트 스톡피아(stockpia. co.kr) 등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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