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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1.28 19:41 수정 : 2014.01.28 21:02

금융시장이 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 우려에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0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08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077.5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1080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데다 28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전망 영향으로 환율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아르헨티나 충격을 털어내고 1920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반등했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에 발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장보형 하나금융연구소 경제연구실장은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예상치보다 큰 150억~200억달러 추가 매입 축소라든지 저금리 유지 전제조건인 실업률 목표가 현행 6.5%보다 더욱 엄격해진다면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신흥국 외환위기, 예의주시해야 [오피니언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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