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11 19:35
수정 : 2005.09.11 20:03
신한·조흥·우리은행등 0.1%p~0.75%p ‘덤’
“아이 낳으면 금리 우대해 드립니다.”
은행권에 고객이 상품 가입 기간 중 결혼·출산을 하거나 둘째 아이를 낳으면 우대금리를 주는 ‘출산장려’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여성전용 복합예금 상품인 ‘미인통장’은 고객이 상품 가입 기간에 자녀를 낳으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 정기적금 고객 가운데 가입 기간 중 결혼을 하는 고객에게 연 0.2%포인트를 올려주고,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파트 파워론’에 가입하면 2자녀 이상을 가진 고객에게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신한·조흥은행도 가입 고객이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금리 연 3.0%에 0.75%의 보너스 금리를 더해주는 ‘사랑의 약속예금’을 지난달부터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해 1월부터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게 출산격려금 50만원을 지급 중이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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