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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0 18:26 수정 : 2005.09.20 18:26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0.5~1%P ↓

정부는 서울 강남, 경기 분당 등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는 전세가격이 꺾이지 않자,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지원금리를 다음달부터 0.5~1%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강남·분당 일대 중대형아파트 가격도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세가격은 이사철(8~9월)까지 겹쳐 국지적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2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무주택 서민 등의 주거불안이 초래되지 않도록 다음달부터 △수도권에서 5천만원 이하의 영세민 전세 계약자는 2100만~3500만원 한도 안에서 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연소득 3천만원 미만 근로자와 서민 전세자금은 6천만원 한도에서 금리를 5%에서 4.5%로 내릴 방침이다. 또 국민주택기금의 주택구입자금 지원 예산은 1조5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연소득 2천만원 이하 가구는 현행 (5.2%)보다 금리를 0.5~1%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소득 2천만원 이하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일반 모기지론(6.25%)에 비해 0.5~1% 포인트 낮은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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