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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29 20:05 수정 : 2015.07.29 20:05

저금리와 주택시장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8조2천억원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6월말 현재 1천289조7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5천억원(0.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여기에는 6월 중 안심전환대출의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 금액인 18조7천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0조2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526조원으로 10조5천억원 감소했다. 이 역시 안심대출 유동화 금액을 포함해서 보면 실제로는 8조2천억원 늘었다.

유동화 잔액을 포함한 기준으로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5월의 7조4천억원보다 늘었지만 4월의 8조5천억원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이같은 대출 증가세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1%로 전월 말(0.80%) 대비 0.19%포인트 내려갔다. 상반기 마지막 달을 맞아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5천억원)보다 많았던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 말(1.03%) 대비 0.27%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 말(0.52%) 대비 0.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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