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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01 20:07 수정 : 2015.10.01 20:07

은행들 금리 0.1~2.5%p 더 줘
자동차보험료 5% 깎아주기도

만 60살 생일을 맞았다면, 예금이나 보험에 새로 가입할 때 우대금리 혹은 추가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을 찾아볼만하다. 은행에 따라 최대 2.5%포인트까지 금리를 더 얹어주는 곳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각 금융회가 판매 중인 고령자 우대 상품을 정리해 안내했다. 대부분의 시중 은행에선 고령자에게 0.1%~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주거나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농협의 ‘엔에이치(NH)희망채움적금’의 경우 만 65살 이상 독거노인의 가입했을 경우 계약기간이 3년 미만일 땐 1.5%포인트, 3년 이상일 땐 2.5%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월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우리희망드림적금’의 경우 만 65살 이상 차상위계층이 가입해 만기를 채웠을 경우(1년) 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매월 2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협·산업·국민·신한·하나·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에서도 고령자 대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수도 있다. 삼성·한화·메리츠·롯데·현대·엘아이지(LIG)·동부·더케이 등 8개 손해보험사에서는 만 65살 이상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 등을 이수했을 경우 보험료를 5% 깎아준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65살 이상은 가입이 제한된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삼성화재·동부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삼성생명 등 11개 보험사에서 가입연령을 75살까지 높이고 건강한 고령자에 한해 보험료를 낮춘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판매중이다.

혼자 재무설계에 나서는 것이 어렵다면 금감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금융자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노후자금 운용법부터 연금 수령 방법, 창업 때 유의사항, 대출 요령, 불완전판매 및 사기 예방법까지 상담의 폭이 넓다. 전화상담은 1332번으로 걸어 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연결하면 되고, 여의도 금감원 1층 금융민원센터 안에 상담부스도 있다. 금감원은 “60살 이상 고령자의 보험·금융투자민원 비중이 늘고 있다. 금융투자상품의 경우 고수익에만 현혹돼 상품 이해 없이 투자했더라도 불완전판매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배상받기 어렵고, 조건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 보험은 보장내역이 사망보험금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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