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출신 첫 최고경영자

차태진 대면영업채널 영업총괄 수석부사장

AIA생명 차태진 대표 선임

에이아이에이(AIA)생명 한국 지점은 새 대표로 차태진(50) 대면영업채널 영업총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차 신임대표는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거쳐 2월1일 취임할 예정이다.

2월에 취임하게 되면 차태진 신임 대표는 현재 재직 중인 국내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한 현장 설계사 출신이 된다.

차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략컨설팅회사인 엑센츄어와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등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1995년부터 푸르덴셜생명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를 시작해 1996~1998년 3년 연속 ‘에이전트 챔피언’을 수상했다. 2000년부터는 메트라이프생명 시엔피 엠지에이(CNP MGA) 대표직을 수행했으며, 2009~2014년 메트라이프생명 개인영업·마케팅, 전략영업채널의 총괄임원을 지냈다.

에이아이생명은 “차 대표는 생명보험업계에서 21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보험 전문가다. 차 대표의 선임은 에이아이생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