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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4 09:55 수정 : 2005.10.24 09:55

예금 가입때 금리 잘 비교해야

은행권의 고금리 예금 특별판매 경쟁이 제2금융권으로 확산되면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은 통상 일반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수신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나 금리가 업체별로 최대 1.5%포인트나 차이 나는 등 업체 간 금리차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는 고객은 상품 가입에 앞서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2일 현재 전국 111개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수신금리차는 최대 1.5%포인트에 달했다.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가 가장 높은 업체는 경기도 파주의 한진상호저축은행과 성남의 좋은상호저축은행으로 각각 연 5.5%에 달한다.

금리가 가장 낮은 저축은행은 경상북도 경주의 대원상호저축은행과 포항의 삼일상호저축은행으로 두 곳 모두 연 4.0%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저축은행의 업체 간 수신금리차가 최대 1.1%포인트를 기록, 전국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11 곳의 금리차는 최대 1.02%포인트로 서울 다음으로 금리 차이가 컸다.

이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있는 23개 저축은행의 금리차가 최대 1.0%포인트를 나타냈으며 ▲대구.경북, 광주.전남북, 울산.경남 각각 0.7%포인트 ▲대전.충남북 0.6%포인트 ▲강원 0.1%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는 달리 규모와 고객구성 분포에 있어 업체 간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어 예금 금리도 제각각"이라면서 "예금을 하기 전에 금리를 세심히 살펴야 투자 소득을 조금이라도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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