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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 고객정보 유출…금감원 진상 조사 나서 |
속보=한국씨티은행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한겨레> 28일치 13면 참조)과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8일 “<한겨레>의 보도대로 은행의 인터넷뱅킹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량으로 유출됐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지난 11일부터 정기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 주의깊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미국 씨티은행에 대한 저리대출 등 부당거래 의혹과 함께 옛 씨티은행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사실상 고정금리로 운용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 고객정보 유출사건까지 겹쳐 금감원의 최종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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