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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1 13:15 수정 : 2005.10.31 13:15

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대출 상품을 손쉽게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대출 서비스가 12월5일부터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민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민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민 맞춤 대출 서비스' 시스템의 구축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협, 수협, 상호저축은행, 신협, 산림조합, 여신전문금융회사, 새마을금고, 대부업체 등 8개 권역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은행은 제외된다.

대부업체의 경우 대부 금액 잔액이 10억원 이상이고 대부업협회의 추천을 받은 업체로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저축은행, 신협, 대부업협회,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 출자해 자본금 5천만원의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을 세웠다.

일반인은 한국이지론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신용도를 감안한 다양한 대출 상품을 소개받아 그 중 대출 금액이나 금리 등이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상품 안내를 위한 신용정보 조회 수수료는 현행 수수료 5천원보다 싼 3천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신용정보 조회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지급된다.

다만, 대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대출 신청을 받은 금융회사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되며 실제 대출이 이뤄지면 대출 취급 수수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용정보 조회를 할 경우에는 다른 금융회사 대출 심사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1회의 조회 기록 정보만 남게 된다.

또 본인의 신용도가 낮아 조건에 맞는 대출 상품이 없을 경우 사회연대은행 등 무보증 소액 신용대출 기관을 안내받게 된다.

고령자나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전화 상담을 거쳐 거주지 인근의 서민 금융기관을 찾아가 대출 상담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전국 4천500여개 서민 금융기관을 이번 서비스의 참여 대상으로 정하고 11월1~9일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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