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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1 17:30 수정 : 2005.10.31 17:30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3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 소 국제회의장에서 3.4분기 경영성과를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갖고 "외환은행과 LG카드 등에 대한 인수.합병(M&A)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국민은행은 현재 스스로의 덩치를 관리할 만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M&A 등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등이 이들 매물을 인수할 경우 국민은행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겠지만 국민은행이 내부 역량을 결집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호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확장정책을 구사해 내년에는 자산이 5%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하지만 영업을 확대하는 것보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여신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내부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론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이익이 늘어났으니 배당금 규모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배당 시스템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내년초에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대손충당금 환입액과 관련 "3.4분기와 같은 수준이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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