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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 또 전산 오류…카드 명세서 잘못 발송 |
속보=인터넷뱅킹 고객 정보를 유출(<한겨레> 10월28일치)해 물의를 일으킨 한국씨티은행이 또다시 신용카드 고객에게 명세서를 잘못 발송하는 전산사고를 일으켰다.
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2시간여 동안 은행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신용카드 고객에게 과거에 사용한 명세서 수십통과 이달치 사용내역이 담긴 명세서가 한꺼번에 전자우편으로 발송됐다.
유명 백화점과 제휴된 이 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한 고객의 경우 2003년부터 이달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이 적힌 카드 명세서 20여통을 한번에 전자우편으로 받고 콜센터에 항의하기도 했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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