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2.22 15:16
수정 : 2016.12.22 15:16
롯데카드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앱카드’와 카드 명세서 등을 관리하는 ‘스마트롯데앱’을 가입자의 생체정보인 지문인증을 통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롯데앱카드로 결제를 할 때 사전에 등록한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또 스마트롯데앱에 로그인하려면 공인인증서를 활용하거나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젠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지문인증만으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상 거래 참여자들의 컴퓨터에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로, 해킹을 통한 조작이 어려워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또 다른 생체 정보인 손바닥 정맥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를 허용하는 ‘바이오 인증 결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롯데마트와 빅마켓의 결제에서 이런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생체정보는 금융결제원과 분산 관리해 유출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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