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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07 18:06 수정 : 2017.09.08 10:3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 제청
이동걸 “구조조정 서둘러 경제부담 줄이는 게 급선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7일 임명 제청됐다. 산은 회장과 수은 행장은 각각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산은·수은 수장까지 내정되면서 공석인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 사장 등 금융권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은 회장 내정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우리 경제에 구조조정이 불안 요인이다. 가급적 빨리 정리를 해서 경제부담을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대통령께서 재벌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 벤처나 중소기업이 커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산은이 기여할 바가 많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에 관한 한 축적된 자산이 많으니 산은의 고급인력들과 이를 활성화해서 우리 금융 전체 환경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연합뉴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쳤으며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참여정부와 인연이 있다.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은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경제보좌관실에서 일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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