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24 21:40
수정 : 2005.11.24 21:40
|
“설계사 펀드 판매에 주력” 론 반 오이엔 ING생명 시장
|
“보험설계사(FC)를 통한 펀드 판매는 보험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를 겁니다.”
론 반 오이엔 아이엔지(ING)생명 사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변액유니버셜보험과 함께 뮤추얼펀드 등 펀드상품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이엔 사장은 “펀드 판매는 한국 증시의 호황과 저금리 상황 등을 볼 때 관심과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자산운용 부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엔 사장은 이어 “아이엔지생명의 강점은 수준높은 설계사들”이라며 “이들을 통해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과 뮤추얼펀드의 판매에 주력하면 업계 3위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엔지생명은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4위다. 오이엔 사장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내년에 지점 수를 현재 101개에서 125개로 늘리고 설계사도 1250명 이상 더 뽑을 계획”이라며 “설계사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엔 사장은 다음달 시작되는 퇴직연금 시장에 대해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나 가입 의무화 중 하나가 충족되지 않으면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