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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18:52 수정 : 2005.12.05 18:52

3년만기 국고채 연5.27% 원-엔 환율 850원대 하락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뛰었다. 또 원-엔 환율이 850원대 중반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말보다 0.11%포인트나 올라 연 5.27%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18일의 5.25%를 넘는 3년여만의 최고치다. 5년·10년 만기 국고채도 0.1%포인트 급등해 연 5.56%, 5.84%까지 올랐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이번달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금리가 급등했다”면서 “금통위 당일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원-엔 환율도 오전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엔 환율은 지난 10월 말 900원대가 붕괴된 뒤 연일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국내 중소업체의 대일 수출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원-엔 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절하(환율상승) 속도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절하 속도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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