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06 18:26 수정 : 2005.12.06 18:26

‘싱글 골퍼’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자선행사 낙찰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사진)과 골프를 함께 칠 수 있는 기회가 자선 경매를 통해 2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강 행장은 지난 5일 서울 덕수궁 미술관에서 프라이빗(PB)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자선 바자회를 열면서, 자신과 골프를 칠 수 있는 기회를 특별 경매로 내놨다. 바자회장에서 100만원부터 시작된 경매에서 2명의 여성 고객이 10번에 걸친 호가 경쟁을 벌였고, 40대 여성 고객 한 명이 200만원을 불러 최종 낙찰을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과 함께 골프를 치는 데 200만원이면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여성고객은 앞으로 날짜를 정해 2명의 친구를 동반하고 강 행장과 골프를 치게 된다. 하지만 강 행장이 골프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과 점심식사를 대접할 예정이고, 여기에 간단한 경품을 포함해 국내 최대 은행장과 독대할 수 있는 기회까지 고려하면, 200만원은 큰돈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강 행장은 평균 타수 80대로 최근 홀인원까지 기록하는 등 수준급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7월 미국의 한 자선경매에서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가 3억5천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