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31 17:01
수정 : 2018.07.31 17:58
내부 프로그램끼리 통신오류가 먹통 원인
31일 창구·자동화기기서 이체한 고객 모두 수수료 환급
케이비(KB)국민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KB스타뱅킹’의 이체 서비스가 31일 오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국민은행은 이날 지점 창구와 자동화기기(ATM)에서 이체거래를 한 고객들에게 송금 수수료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6시부터 오전 11시45분까지 약 6시간 동안 스마트폰 앱 ‘KB스타뱅킹’의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새벽 시스템을 재가동하면서 내부 프로그램끼리 통신오류가 발생한 게 원인이었다. 이 시간대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은 인터넷뱅킹이나 영업점을 직접 찾아야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지점을 찾아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이체거래를 한 고객들에게 자동으로 송금 수수료를 환급할 계획이다. 스타뱅킹 앱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지점을 찾은 모든 고객이 수수료 환급 대상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뱅킹 이체거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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