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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6 18:10 수정 : 2005.12.16 18:10

올해 세계경제는 유가 급등에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3.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15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한국은 올해 3.9%에서 내년 5.1%로 성장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는 올해 전세계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3.8%에 비해 0.6% 포인트 낮아지겠지만 내년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 뒤 2007년에는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석유값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석유 수입국들의 수지가 악화됐지만 아직은 인플레이션율과 이자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다만 국제 석유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고 이자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세계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내년에도 아시아와 미국 등 북미 국가들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올해 5.9%의 성장률을 보인 개발도상국들은 내년에도 5.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해외투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자동차와 철강 부문에서 나타나는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수출과 내수가 꾸준히 급증하고 있어 중국은 내년에도 약 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도 수출 호조와 내수 증가에 힘입어 10년간의 장기 불황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국 역시 개인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 3.9%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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