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2.26 14:44
수정 : 2019.02.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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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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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예금 금리 2.2% 특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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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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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오는 4월11일까지 하나은행의 예·적금 및 모바일 앱 ‘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좌수 당 1천원씩, 대국민 캠페인 에스엔에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클릭 수당 500원이 적립돼 기부금에 쓰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부금 규모는 총 4억원으로, 나머지 2억원이 모이면 나중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 숭고한 희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사회에서 대우받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정기예금 한시적 특별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1년 만기 상품은 최고 연 2.2%, 1년6개월 만기 상품은 최고 연 2.3%의 금리를 제공한다. 총 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최저 500만원 이상, 최대 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좌수 당 1천원씩 기부되어 독립운동 후손 후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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