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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4 17:35 수정 : 2019.06.24 20:14

금융위원회. <한겨레> 자료사진

26일부터 대출금리, 유형 따져 신용위험 세분화

금융위원회. <한겨레> 자료사진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대출 보유자의 8.4%에 해당하는 94만명의 신용점수가 25일부터 올라간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46만명)은 신용등급도 1단계 이상 상승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부터 2금융권 대출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신용점수가 과도하게 내려가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2금융권 이용자에 대해 외부 신용평가(CB)사가 신용점수·등급을 산출할 때 대출의 금리와 유형 등을 고려해 신용위험을 세분화하도록 체계가 바뀌는 것이다. 앞서 지난 1월14일 저축은행에 이런 조처가 적용된 결과 68만명의 신용점수가 올라갔다. 구체적으로 신용평가사는 소비자가 대출 받은 금융업권의 반영 비율을 낮추는 대신에 대출 금리의 반영 비율을 더 높이게 된다. 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은 고객은 신용점수·등급이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하도록 바뀌는 것이다. 여전히 업권별 위험도를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대출금리 정보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도금 대출이나 유가증권 담보대출 등 업권 간 신용위험 차이가 거의 없는 대출은 지난 1월 업권별 차등이 폐지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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