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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1 18:52 수정 : 2019.07.02 09:36

신용대출을 권하는 대부업체들의 광고 전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신용대출을 권하는 대부업체들의 광고 전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대부업 전체 대출 잔액은 6년여 만에 감소한 가운데, 피투피(P2P) 대출 잔액은 반기 만에 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업자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7조3487억원이었다. 지난해 6월말(17조4470억원)보다 983억원(0.6%) 감소한 수치다. 대부업 대출 잔액이 준 것은 2012년 6월말(8조4천억원) 이후 처음이다.

2018년 12월말 기준 대부업 이용자수도 221만3천명으로, 2015년 12월말(267만9천명) 이후 3년째 내리막을 걸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인수된 대부업자들의 영업 축소, 대출 심사 강화,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 영향으로 이용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2014년 아프로·웰컴 계열이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올해 6월 말까지 대출 잔액을 40% 이상 줄이라고 한 바 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 규모도 2015년 4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7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대부업 시장에서 피투피 대출 시장은 10% 수준이지만,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피투피대출연계대부업으로 등록한 업자들의 대출잔액은 1조5374억원으로, 같은해 6월(1조3034억원)과 견줘 18%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도 2만3천명에서 3만2천명으로 39% 증가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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