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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2 21:18 수정 : 2006.01.22 21:18

보험가입 조회시스템 이용 급증

“한번 방문으로 보험 가입 여부 알아보세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험가입 조회 시스템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 집계 결과, 지난해 유족들이 조회한 사망자의 보험 가입 조회 실적은 1만7711건으로 전년도보다 21.9%나 증가했다. 지난 2003년 실적인 1만486건과 견주면 무려 68.9%나 늘었다. 이 조회 시스템은 사망자는 물론 생존자의 보험가입 조회도 가능하다. 실제로 주유소나 카드사에서 고객확보를 위한 이벤트로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등 생존자 보험가입 조회 실적은 지난해 1696건으로 전년보다 115%나 늘었다.

이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상속인 등 본인이 각 협회나 금융감독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상속인 보험조회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과 삼성생명 고객프라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속인 등 본인의 동의를 얻었다면 배우자와 부모, 자녀, 법정대리인이 대신할 수 있다. 본인이 아닐 경우 인감이 찍힌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본인신분증, 호적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이 결정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도 이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며 “손보협회(www.knia.or.kr)와 생보협회(www.kila.or.kr)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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