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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31 19:23 수정 : 2008.10.31 19:23

한국전력이 CDM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 내몽골 풍력단지 한국전력 제공

[헤리리뷰]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은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를 차지하며, 총 석탄수입량의 63%를 소비하고 있는 전형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이다.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압력이 증가하고 기후변화가 기업경영 리스크 요인으로 떠오름에 따라 2005년 7월 한국전력과 자회사들은 공동으로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참여협약(RPA)을 체결하였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와의 협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총 332MW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3년간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연구개발, 홍보, 사업자 지원 등에 약 77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은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으로 국내외 CDM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 풍력발전, 나이지리아 LNG 발전, 네팔 수력발전 등의 해외 발전 사업의 연계, 발전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개발, 한전KPS와 연계하여 노후 발전 설비 성능개선 사업 등을 통해 CDM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풍력발전사업 6건은 유엔 등록이 완료되어 연간 28만t의 탄소배출권이 확보되었고, 한국동서발전의 동해 태양광발전 등 5건의 등록을 통해 연간 8만t의 감축효과를 보고 있다. 그리고 한국남부발전의 성산풍력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의 당진소수력발전소, 한국서부발전의 태안 소수력발전소와 삼량진 태양광발전소가 유엔 등록을 위해 타당성 검증절차를 밟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는 송배전설비의 SF6가스 배출저감을 통한 CDM사업 유엔 등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연간 263만tCO2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경 한겨레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realmirr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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