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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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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한국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 케이티 ‘협력업체가 건강해야 케이티도 건강해진다.’ 케이티(KT)는 지속가능한 성장 틀을 갖는 전략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새삼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의 동반성장 전략이 외부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케이티의 새 상생 전략은 ‘혁신적 협력관계 구축’이다. ‘개방’, ‘전략적 윈윈’, ‘상생문화 정착’ 등 3대 원칙의 틀 속에서 △개방형 비즈니스모델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개발 협력 강화 △중소 상공인 지원 △중소·벤처기업 투자·지원 강화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정보기술 최고경영자 포럼 등 7대 중점 과제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 사업모델을 통해서는 개방형 인터넷텔레비전(IPTV), 오픈마켓 사업, 개방형 플랫폼 등을 활용해 누구에게나 콘텐츠와 서비스의 유통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있다.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은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사업자에게 이동통신 설비를 개방한다. 사업개발 협력 강화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협력업체들한테 개방해 참여 기회를 주고,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은 협력업체들에 외국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티는 이외에도 구매제도를 협력업체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기술력 있고 혁신을 추구하는 협력업체한테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유지보수 비용 현실화와 비용 상승분 보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석채 회장은 “케이티의 역량을 협력업체에 더하고, 성과는 공유하는 상생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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