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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0.27 20:50 수정 : 2009.10.27 20:50

현대카드

[헤리리뷰]
한국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 현대카드

금융회사이면서도 디자인 경영으로 업계 선두권에 오른 현대카드는 사회책임경영도 남다르다. 지난 7월 현대카드는 “서울시에 디자인을 선물하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현대카드가 수십억원을 들여 서울역 주변 버스정류장을 새롭게 꾸민 일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현대카드 손을 거쳐 재탄생한 버스정류장은 단지 버스를 기다리는 곳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키고, 예술성도 가미했다. 정류장 외벽을 양면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해 밤에는 빛이 날 뿐 아니라 뉴스나 버스운행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난 7월24일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의 국회의사당역에 있는 현대카드 광고판은 색다르다. 광고판엔 기업 로고만 조그맣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광고판이 텅텅 빈 셈이다. 형형색색의 색깔과 수많은 글자로 빼곡한 여느 광고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광고 전략도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광고판에 광고를 뺀 것도 시각적 자극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빈 공간과 함께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1차원적 광고 효과보다 공공장소로서의 공익적 역할에 주목한 셈이다. 현대카드는 이를 ‘재능 기부’라고 말한다. 재능 기부란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휘해 사회에 발전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윤석 이사는 “현대카드는 기부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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