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0.27 21:06
수정 : 2009.10.27 21:06
|
케이비(KB) 국민은행
|
[헤리리뷰]
한국의 지속가능경영 기업
■ 케이비(KB) 금융지주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케이비(KB)금융지주의 사회책임경영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육성 차원에서 청소년 교육 후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 지속성장의 토대라는 판단 아래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대끼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케이비금융지주의 사회공헌활동 전략본부는 지주사와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그룹사회공헌협의회’다. 여기서 각 계열사의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 나온다. 이런 노력 덕택에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청소년복지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받았고, 메세나 대상에서 종합대상에 올랐다. 지난 6월17일 지주사 출범 뒤 처음으로 임직원 60명이 참여해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월24일엔 전 계열사 임직원 1000여명이 근무지 주변 거리를 청소하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행사를 펼쳤다.
|
청소년 공부방·노인정에 ‘희망 밥차’ 배달
|
2006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한 국민은행은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민은행 영어캠프’를 통해 10월 현재까지 1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영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서울과 포항 등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를 ‘KB희망공부방’으로 선정한 뒤 시설 개선과 공부방 교사 지원, 대학생 학습지원 봉사자 파견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에 참여해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원형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을 개관하기도 했다.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해당 국가 언어로 된 한글 교재 개발·보급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KB한글사랑 나누기’ 프로그램도 국민은행의 주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계열사들도 적극적이다. 케이비투자증권은 지난 7월1일 녹색 옷을 입고 서울 여의도 공원 일대 청소에 나섰고, 케이비생명은 2006년 3월 구성한 자원봉사대 ‘KB사랑나누미’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 및 공부방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서울 한남역 인근 ‘시립 용산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하는 ‘온누리 희망 밥차’ 행사를 열고 있다. 이 밖에 케이비자산운용과 케이비부동산신탁,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등 나머지 케이비금융지주 계열사들도 별도로 조직한 봉사단 등을 통해서 무료급식 활동이나 청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비자산운용은 2006년부터 매달 2차례 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인 ‘성모노인정’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케이비부동산신탁도 ‘밀알봉사단’을 통해 아동복지센터 및 노숙자 쉼터를 찾아 아동 지도 및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