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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2.16 14:03 수정 : 2009.12.16 14:07

대구은행

[헤리리뷰] Special Report
사회영역 최우수상 | 대구은행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사회책임경영(CSR)의 핵심 목표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두고 있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고, 경영성과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는 데 대구은행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구은행은 하춘수 은행장이 직접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며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평가에서도 대구은행은 특히 지역사회 참여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DGB봉사단’을 결성했고, 현재까지 3000여건의 봉사활동에 8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사회 및 공익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과 임직원들이 함께 일정액을 기부하는 ‘DGB러브펀드’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 지원, 연탄나눔운동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도 보내고 있다. 지역의 중·고·대학생을 지원하는 장학문화재단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장학금 규모가 110억원에 이르렀다. 회사 홈페이지와 지속가능 보고서를 통해 이런 봉사활동 내용과 임직원 급여 기부사항, 현물제공 내용 등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또 원화 대출금의 66%를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비투비(B2B) 구매자금 대출, 지자체 협력 대출,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반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도 체결하는 등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지역 서민과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금융가교’ 구실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온실가스 정보공개 프로젝트인 시디피(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동참하고, 대구시 대기오염(미세먼지) 개선 정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친환경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환경과 관련한 사회공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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