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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2.16 14:19 수정 : 2009.12.16 14:19

동부화재 직원들은 취약계층을 찾아가 쌀과 김장, 라면 등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제공

[헤리리뷰] Special Report
사회영역 최우수상 | 동부화재

이번 ‘2009 글로벌CSR평가’에서 동부화재는 사회 영역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마다 발간하는 사회보고서(지속가능 보고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다른 기업에 견줘 상세히 기록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동부화재
일단 고객과 협력업체에 대한 정책을 윤리강령에 담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고, 임직원의 봉사활동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현물 제공 활동, 총기부금액과 세전 이익 대비 기부금액 비율 등을 모두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기업문화혁신협의회를 설치했다. 월 1회 회의를 하는 이 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이사회 구성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큰 몫을 한다.

고객이나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관련한 사항에 대한 이사회 구성원의 책임성도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사내 직원이나 환경 이슈, 또는 지역사회나 거래업체와 관련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 대표이사 등 고위 관리자의 책임성을 강조한다.

한발 나아가 정기적으로 임직원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의견 수렴 작업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이해관계자가 회사 경영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놓았다.

다만, 미흡한 부분도 몇 가지 지적됐다. 회사 윤리강령에 성별과 종교·연령과 관련한 원칙을 반영하고 있지만, 인종이나 장애, 성 다양성 인정 등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다. 또 직원당 연간 교육 일수나 비용 등은 공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임직원의 교육과 훈련에 관한 사항은 공개 자료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보건이나 안전에 관한 사항이나 노동조합 등의 경영 활동 참여 내용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보완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동부화재는 앞으로도 사회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 등 다른 이슈에 대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전자 약관과 증권을 발행하는 녹색자동차 보험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내 위험관리연구소를 중심으로 양로원과 고아원 등의 전기 시설에 대한 위험 진단과 보완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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