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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SR 모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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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Special Report
글로벌 CSR 모범기업
국내 처음으로 외부기관서 온실가스 검증
■ 기아자동차

사회적 책임 이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경영에 적극 활용하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환경 관리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다. 환경 성과에 대한 연도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폐기물 절감 목표를 계량화된 수치로 제시하면서, 자사의 환경정책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사적 수준의 환경 관련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생산의 전 공정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2006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온실가스 제3자 검증을 실시하였다. 앞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관련한 업무표준 및 지침서를 제정해 중국과 슬로바키아 등지의 해외 공장으로 제3자 검증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의 여러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5곳)과 태양열 온수(1곳) 시스템을 설치해, 연 38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15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윤리경영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뇌물 및 선물 수수 금지 원칙, 이해 상충 관련 윤리 원칙 등을 수립하고,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단 만들어 지점별로 활동 전개
■ 대우증권

이사회 실행, 윤리정책 및 시스템, 고객 및 협력업체 정책, 이해관계자의 참여 및 이해관계자 보고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실행의 모든 항목들을 충족시키고 있었고, 윤리정책 및 모니터 시스템은 중간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고객 및 협력업체 관련 정책을 구비했으며,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잘 보고하고 있었다.
환경 영역에서도 기후변화, 대기, 용수, 폐기물 등의 주요 이슈와 관련한 정책을 구비하고, 각 정책별로 책임 단위를 공개하고 있었다.
올해부터 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지점별로 지역사회에서 소단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마포구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공부방 후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외국인 노동자 무료병원 5곳을 후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전남 장성 황룡마을의 쌀을 구입하여 본사 식당에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농촌 지역의 다문화가정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
협력회사에 윤리·인권 규정 준수 의무화
■ 삼성전기

환경 시스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해서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환경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사 시스템도 갖추고 있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뇌물, 선물, 정치기부 등과 관련한 윤리정책이 잘 정비돼 있었으며, 이의 실행을 위한 시스템도 갖춰져 있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보건 및 안전, 지역사회 참여, 이해관계자 보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기부금액, 봉사활동 내역 및 현물제공 사항과 함께 지역사회 활동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었다. 노동 구성, 보건 및 안전, 임직원 교육과 관련한 계량적인 데이터도 잘 보고하고 있었다.
협력회사에 대해서도 에스-파트너 인증을 통해 윤리와 인권 등을 거래의 필수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2007년부터 기존의 협력회사 평가제도를 보완해 환경과 품질, 구매 여건뿐만 아니라 사회 부문 평가를 추가하였다. 윤리경영과 함께 노동·인권, 종업원 임금과 복리후생, 지역사회 공헌 등도 필수 평가 항목으로 삽입했다.
사회공헌활동은 ‘전략화·전문화·복합화’를 내걸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기부·봉사 등 지역사회 참여도 높아
■ 삼성전자

환경정책 및 시스템, 윤리정책, 이해관계자 참여 및 보고, 보건 및 안전, 지역사회 참여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 대기, 용수, 폐기물 등의 주요 이슈 관련 정책이 잘 정비됐으며, 각 정책별 목표와 책임 단위가 설정돼 있었다. ISO14001 인증 현황을 공개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정량적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환경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사 시스템이 충실히 구비돼 있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윤리정책이 잘 갖춰져 있었으며, 사회 영역에서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이 특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공헌 기부금액 공개, 임직원 급여기부와 관련된 매칭 그랜트 운영,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현물 제공 사항을 세부적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이해관계자 수렴과 보건 및 안전 관련 데이터도 잘 보고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정도경영, 녹색경영, 사회공헌, 제품 서비스, 협력 상생의 5개 분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5개 분야별 임원들이 참석하는 상생협력 경영회의를 연 2회 열고 있다. 분기별로는 지속가능경영 대외 이슈와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정기 조사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 삼성카드

거버넌스 영역인 이사회 실행 및 윤리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실행의 경우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가 분리되어 있었으며, 독립적인 비상근 이사와 및 감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윤리정책에서는 뇌물, 선물, 각종 촉진비용, 정치기부와 같은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운영지침을 잘 갖추고 있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직장 내 여성 임직원 비율과 전년도 대비 고용창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봉사활동 내역과 현물 제공 및 임직원 급여기부도 자세히 보고하고 있었다.
삼성카드는 2002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어촌 자매결연 활동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과 주부, 군인 등 50만명에 대해 신용 교육을 했다. 카드 결제대금의 일부 또는 포인트를 기부받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 교육장학, 사회복지, 특기적성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52만평 녹차밭, 연간 9000t 탄소 흡수
■ 아모레퍼시픽

환경시스템, 윤리정책, 이해관계자 책임성, 이해관계자 참여 및 보고, 보건 및 안전, 고객 및 협력업체 시스템, 지역사회 참여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변화, 대기, 용수, 폐기물 등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데이터를 연도별로 공개하고 있었으며, 이들 주요 이슈에 대한 계량적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환경감사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윤리정책이 우수하였다. 뇌물 및 선물 수수 원칙, 정치집단에 대한 기부 금지 원칙 등과 같은 윤리정책을 잘 구비하고 있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고객 및 협력업체 활동이 충실했으며, 환경과 임직원, 외부의 이해관계자 이슈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존재가 돋보였다.
이밖에 보건 및 안전 분야에서 임직원 교육 및 연도별 재해율을 공개하고 있었고, 사회공헌 집행 금액, 봉사활동 내용, 임직원 급여기부, 현물 제공 사항 등도 잘 보고되고 있었다.
지난해에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뷰티기업’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 30여년간 100만여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약 52만평의 녹차밭을 조성해 해마다 90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윤리규정 위반 신고땐 최고 2000만원 보상
■ 에스케이에너지

환경 시스템에 더해 윤리정책 및 시스템이 잘 구비돼 있었다. 핵심 윤리원칙들을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었으며,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가동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2008년 말부터 최고 2000만원의 신고보상제를 도입하였으며, 협력회사에 대해서도 ‘공정·투명 거래 동의서’를 제출받고 위반한 회사는 엄격히 제재하고 있다.
고객 및 협력업체와 관련한 정책 및 시스템 구비 수준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에스케이에너지는 정기적으로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거기에서 수렴된 의견을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었다. 이 분야의 ISO9001보다 강화된 품질관리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도 취득했다.
각 사업장에서는 지역경제 공헌을 위해 현지구매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전체 구매액의 32%를 인근 지역 업체에서 공급받았다는 등의 구체적인 수치를 보고했다. 이밖에 이사회 내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하여 환경 이슈, 외부 이해관계자 이슈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촘촘한 안전·보건 체계로 화학물질 관리
■ 엘지디스플레이

환경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변화, 대기, 용수, 폐기물 등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정책이 잘 정비돼 있었고, 환경·안전·보건(ESH) 경영방침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 오염물질과 관련된 포괄적인 목표를 언급하고 있었다. ISO14001 인증 획득을 ESH 경영시스템과 잘 통합해 운영하고 있고, 환경 성과 모니터링 및 감사 시스템도 갖춰져 있었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회사인 만큼 안전 및 보건 관리체계가 촘촘하게 짜여 있었다. 국내외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장비안전 인증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공정을 구축할 때는 설계부터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공정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학교와 함께 종업원들을 위한 5개의 부속의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고객 및 협력업체 정책을 잘 갖추고 있었다. 회사와 직원이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었다. 저소득층의 유소년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사업을 벌이고, 비무장지대(DMZ)의 들꽃·독수리 생태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평가서 1위
■ 엘지전자

환경정책 및 시스템, 환경 성과, 이사회 실행, 이해관계자 책임성, 이해관계자 참여 및 보고, 보건 및 안전, 지역사회 참여 등에서 우수하였다.
환경 영역에서는 정책과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었으며, 배출물질 개선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환경 성과를 나타냈다. 거버넌스 영역의 경우 이사회 실행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가 분리되어 있고, 비상근 이사 및 감사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성 및 지역사회 참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환경, 임직원, 외부 이해관계자 이슈를 다루는 기업 내의 책임단위를 공개하였으며, 사회공헌 기부금과 봉사활동 및 현물 제공 금액, 임직원 급여기부 사항도 회사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었다.
이밖에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관련사항 보고에 적극적이었고, 보건 및 안전 관련 임직원 교육과 재해율 보고도 잘 이뤄지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의 기업평가에서 국내 100대 기업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부터는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CSR Committee)를 발족하고, 전사적 실무협의체(CSR Council)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사업장서 사내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 엘지화학

환경정책 및 시스템, 이사회 실행, 이해관계자 책임성, 이해관계자 참여와 보고, 보건과 안전, 지역사회 참여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영역에서 기후변화, 대기, 용수, 폐기물 등의 핵심 이슈 관련 정책을 잘 구비하였으며, 정책별 책임 단위와 목표도 충실히 설정돼 있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구성원 8명 중 5명이 사외이사였으며, 감사위원회의 감사 3명이 모두 사외이사라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환경, 임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 이슈를 책임지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고, 사회공헌 기부금액과 봉사활동 내역, 임직원의 급여 기부와 현물 제공 사항을 보고하고 있었다. 노동과 보건·안전 및 교육 관련 자료도 잘 보고되고 있었다.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와 사내배출권 거래 계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2007년에는 10건의 사업에서 총 9만1752tCO2, 2008년 14건의 사업에 대해서 15만6678 tCO2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200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 목표
■ 현대자동차

환경정책 및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세부적인 보고가 충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조-사용-폐기의 전 과정에 걸쳐 에코체인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고,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05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0년까지는 10% 감축한다는 목표 달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이사회 수준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고객 및 협력업체 관계를 모니터링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한편, 임직원, 외부 이해관계자, 환경 이슈를 다루는 사회책임위원회 및 환경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협력사의 부품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스타 제도’와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 금액을 모아 소외된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및 현물 제공 사항 등도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부 전문가들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검토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오염물질 단계별 관리…환경회계도 도입
■ 현대제철

환경시스템, 이해관계자 참여 및 보고, 고객 및 협력업체 관리, 지역사회 참여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의 국제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였고, 환경 핵심 물질의 감축 성과 등의 데이터를 연도별로 보고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EIA) 시스템이 잘 구비됐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료 투입부터 생산 과정까지 단계마다 발생하는 오염물질 및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엄격한 기준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고 환경회계도 도입했다.
2008년부터는 전기로 제강 슬래그의 재활용 용도를 확대하고 제강 분진의 유가 자원회수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재처리 분야의 수익창출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의 분야별 투자금액을 연도별로 제공하고, 봉사활동과 현물제공 내역, 임직원 급여기부 등을 보고하고 있었다.
현대제철은 공장이 소재한 인천·포항·당진 지역사회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집수리 사업에는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일차적으로 당진 지역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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