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책임 수반한 정도경영 가치 추구

[헤리리뷰] ‘한국 CSR 30’ 선정 기업들 /

거버넌스 영역에서 윤리경영 실천, 사회 영역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성 및 지역사회 참여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5년 엘지(LG)그룹 비전 선포 시 ‘정도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122개 협력회사 임직원 대표와 함께 ‘정도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구매 담당 임원 4명 및 협력회사 5개사 대표가 함께 선언서에 서명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준수를 약속했다. 정도경영 실천 선언서에는 ‘공정거래를 통해 상호간에 협력하며, 정직과 공정의 신념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엘지디스플레이는 2008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식을 하고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관심이 낮은 저시력 재활 및 예방 활동 지원과 무료 안과검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2009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이어, 2010년에는 ‘사랑의 걷기 대회’를 열고 참가한 시민들에게 ‘저시력’ 무료 검진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에는 국내 유명 안과병원 의료진들이 대거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엘지디스플레이에서 기증한 ‘이동 눈검진 차량’을 활용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