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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한국 CSR 30’ 선정 기업들 /
환경 영역에서 환경관리시스템을 잘 갖춘 점이 돋보였다. 이미 2004년부터 연료 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비행계획, 운항절차, 중량관리, 성능개선 등 4개 분야에서 탄소저감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09년에는 48개의 실천과제를 수행해 약 6만5000t의 연료, 20만5000t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지구적 단위의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몽골 바가누르구 인근 사막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매년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이 숲을 함께 만드는 ‘한·중 우호 녹색장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경영의 핵심목표를 녹색성장 시대를 앞서가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삼았다. 기존 항공기 대비 약 20% 이상 연료효율성이 높은 A380, B787 같은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주력기단을 구성해 친환경 수송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B787 항공기는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탄소섬유 합성물로 제작해 기존 알루미늄합금 소재의 항공기보다 가볍고 연료소비가 적은 편이다. B787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항공기에 비해 20%가량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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