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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이사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외이사진이 경영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고 좀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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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2010 한국 CSR’ 거버넌스영역 우수상 /
하이닉스반도체는 환경, 사회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평가하는 또다른 주제인 거버넌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사회 실행구조와 윤리, 사회책임경영 위기관리로 나뉜 세가지 관련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맞았다. ‘연구하는 이사회’로 전문성 제고 이 회사의 이사회는 독립적인 사외이사 9명과 사내이사 4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과거부터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가 안착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업종인 삼성전자는 등기이사도 맡지 않고 있는 그룹 오너의 경영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에 견주면 크게 대비된다. 사외이사들은 모두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주관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선임되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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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헌장도 제정 지난해 11월27일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하이닉스의 기업지배구조의 원칙과 방향,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 의지를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공표했다. 이 헌장은 주주와 고객,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있게 증진시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전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이 회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서 실시한 2009년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기존의 양호(Good)에서 양호+(Very Good)로 등급이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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