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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총 에너지 사용량 중 전력 사용 비중이 79%로 가장 높음에 따라,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공장 내 조명을 고효율 조명등(LED등)으로 교체하였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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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2010 한국 CSR’ 환경영역 우수상 /
첨단 자동차 전장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충북 진천공장 내부는 ‘먼지 날리는’ 공장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생산라인 통로엔 열대어를 기르는 어항과 녹색식물 화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공장 안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청정생산공정을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공장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재활용률을 관리해 낭비되는 자원이나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또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도 꼼꼼히 관리한다. 협력업체와 고객사를 유해물질 관리에 동참시키기 위해 ‘물질정보 관리시스템’도 갖추었다. 사업장에서 조명이나 인버터 등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물류거점을 통폐합한 것도 에너지를 절감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대모비스 쪽은 설명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2월까지 온실가스 배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목록)’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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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물질정보 관리시스템(M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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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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