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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2.15 10:19 수정 : 2010.12.15 10:24

주철기 위원장

[헤리리뷰] ‘2010 한국 CSR’/
심사를 끝내고

주철기 위원장

역내 기업 사회책임 제고에 한몫 기대

한국·중국·일본의 경제·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 사회책임경영 전문가위원회’는 세 나라에서 사회책임경영(CSR) 활동이 가장 뛰어난 기업 30곳이 편입된 ‘동아시아 30’(East Asia 30)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한겨레경제연구소가 실무작업을 맡아 진행했다. 평가작업의 공정성과 유익성을 위하여 한중일 전문가는 2010년 8월 인천에 모여 이틀에 걸친 심도 깊은 평가기준과 모델 작성의 협의를 벌였다. 국제기준을 기본으로 하되 아시아 지역의 일부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모델을 완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치열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중일 기업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냈고 3개국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선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완성된 평가모델을 토대로 한중일 대표기업 708곳을 평가하고 ‘동아시아 30’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그간 사회책임이론은 서구에서 개발, 도입되어 동아시아 기업의 혁신과 개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시도는 이제 사회책임 이행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동아시아 3개국의 환경에 좀더 잘 맞는 평가기준을 만들어 시행한 데 그 의의가 크다. 앞으로 연례적 작업을 통하여 평가모델과 평가방법 등이 더 개선되고 정교해질 것이다. 이번 평가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중일 세 나라에 공통의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회책임 이행의 강화와 주류화를 통해, 역내 기업의 건전성과 사회책임의 이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이번 평가작업을 창의적으로 제안, 주관한 한겨레신문사, 한겨레경제연구소와, 특히 한중일 3개국 전문가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동아시아 기업의 밝은 장래를 그려본다.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아시아 사회책임경영 전문가위원회’ 명단

(중) 궈페이위안 신타오 총괄책임자, 양빈 칭화대 리더십센터 소장, 추이다펑 중국지속가능발전협회 사무총장

(일) 고토 도시히코 환경감사 리서치그룹 의장, 에바시 다카시 호세이대 글로벌콤팩트 연구센터 소장, 후지이 도시히코 경제무역산업연구소 컨설팅 펠로

(한) 박기찬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이영면 동국대 교수, 주철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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