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27 11:40
수정 : 2011.04.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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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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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신세계
신세계가 2006년 3월 시작한 개인 기부 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기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개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함께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5년이 지난 현재 이 캠페인으로 수혜를 받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1만3000여명에 이르며 총적립금액도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는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협력업체와 고객들까지 확대할 수 있는 제도도 개발중이다. 올 3월부터 시작한 고객참여형 ‘희망 마일리지 제도’도 그중 하나다. 고객이 이마트 각 점포의 키오스크 또는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영수증을 등록하면 구매 금액의 0.5%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게 된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인프라를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제도를 병행한다. 7살 이하 아이들을 위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전국 10여곳에 개관했고, 아동기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 스포츠클럽’을 경기 광명, 성남, 서울 잠실 등 3곳의 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시험응시료를 연간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 직원이 멘토가 되어 아이들의 진로 등 고민을 함께 나누고 조언해주는 ‘희망 멘토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김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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