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27 11:46
수정 : 2011.04.27 11:46
|
에스케이(SK)건설
|
[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에스케이(SK)건설
에스케이(SK)건설이 벌이는 사회공헌활동의 지향점은 우리 사회에 ‘꿈을 세우는 것’이다. 맨 앞에는 2004년 발족해 올해로 7돌을 맞은 ‘에스케이건설 자원봉사단’이 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희망메이커’와 환경 문제 극복을 위한 ‘행복한 초록교실’이 양대 프로그램이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들이 기부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결연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 기부금은 이들 아동과 청소년 400명의 생계비와 교육비에 사용되고 있다. 또 회사 쪽은 임직원 기부 금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해 지원 가정의 주거환경 개보수, 긴급 지원 등에 쓰이도록 한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친환경 도시와 에너지’란 주제로 기후 변화 등 지구환경의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들과 그 원인에 대한 설명, 친환경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다양한 사례로 이뤄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입 2년째인 지난해까지 수강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쪽은 초록교실을 수도권 지역에서 전국으로, 대상자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일반인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말 200회를 넘어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다. 서울, 수도권, 중부, 영남 등 4곳의 지역 고객센터 직원들이 매월 한 차례씩 홀몸노인,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등 소외된 이웃들의 낡은 집을 살기 좋게 고쳐주는 활동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