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27 13:29
수정 : 2011.04.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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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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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07년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가 표방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채에 관한 10대 원칙을 기업 활동 전 부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2008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유어라이프’ 캠페인은 암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머리모양 연출법 등을 알려줘 투병중의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방문판매를 하는 카운슬러 및 교육강사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데 첫해 12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500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해로 10년을 맞은 ‘핑크리본 캠페인’과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을 통한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마라톤대회에는 지금까지 총 16만명이 참가했고 참가비 15억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창업주인 고 서성환 회장의 뜻에 따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된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희망가게’는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로,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그 아동에게 자활을 위한 교육과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가게는 2004년 7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0여개점을 열었으며 초기에는 음식점 창업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재활용사업, 개인택시 등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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