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27 13:37
수정 : 2011.04.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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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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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의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자녀를 지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경기도 기흥 근처 농촌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격주마다 ‘꿈나무 과학교실’을 열고 있다. 종합기술원 소속 연구원들이 5~8명씩 조를 짜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부서별 업무 성격에 맞춰, 숯 전지와 진동 로봇 등 각종 생활 기기에 적용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과학교실 참여를 희망한 연구원만 790여명에 이른다”며 “대상을 평택, 안성, 화성, 용인의 10개 초등학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소속 디자이너들은 복지시설에 벽화를 그려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 50여명이 봉사팀을 꾸려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벽화를 그려준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직접 그리다 보니 벽화 수준이 아주 높다. 당연히 복지시설 쪽 반응도 좋다. 봉사활동을 하는 디자이너들도 자신의 미적 감각이 좋아진다고 느껴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은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에 사회복지사 10명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간 18만8000여명의 임직원이 평균 8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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