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27 14:08
수정 : 2011.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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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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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중국 톈진 에코시티에 친환경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톈진시 시민 100여명과 함께 에코시티 중심 대로변 1.8㎞를 따라 플라타너스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행사 기금을 마련하려고 ‘탄소 상쇄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 7일엔 인천공항에서, 15일엔 베이징공항에서 각각 캠페인을 열어 고객 서명을 받고 에코시티 식목 기금을 조성한 것이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취항지에 사회공헌을 한다는 취지로 에코시티 식목 행사를 마련했다”며 “2007년부터 ‘10억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친다. 지난해 12월에는 캄보디아 농촌 마을 크데이룬 초등학교에 ‘사랑의 책가방’을 586개 전달했다. 인천공항서비스지점 직원 333명이 1314만원을 모아 책가방, 학용품, 운동용품, 위생용품을 지원한 것이다.
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인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앙코르와트 일대 유적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색동 태양광 가로등도 설치했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 12월부터 유니세프 봉사동아리와 함께 ‘사랑의 집’ 짓기 행사를 후원해 지난해 6월 31번째 집을 완성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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