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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4.27 14:57 수정 : 2011.04.27 14:57

에스티엑스(STX)

[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에스티엑스(STX)

‘어린이도서관’은 에스티엑스(STX)그룹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단연 눈에 띈다.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을 짓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을 담아 도서관 이름은 ‘모두’라고 지었다. 2008년 9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첫번째 도서관의 문을 연 이후 경남 창원, 부산 등 모두 6곳에 차례로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들 도서관에는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등 12개 나라의 어린이책 4만9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에스티엑스는 세계 각지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어렵게 어린이책을 구입한 뒤 도서관에 기증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동화책을 한글로 읽어줘, 어린이들이 쉽게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와 음식 등 세계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 사업은 국외로도 뻗어나갔다. 에스티엑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가나에 ‘농촌지역 어린이도서관’을 열었다. 학교 안 약 80㎡(25평)의 공간을 개조한 도서관에는 책 3500여권을 갖춰놓았다. 1.5t 트럭을 개조한 이동도서관도 함께 마련해 다른 농촌지역 10곳을 순회하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다니기도 한다. 가나에 공동주택 20만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대한 보답으로 현지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서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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