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10.31 17:48
수정 : 2011.10.31 18:15
East Asia 30 >> 동아시아 사회책임경영 우수기업
거버넌스 영역 가운데, ‘이사회 독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티앤지(KT&G)는 독립된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전문 경영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전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있게 중시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상호작용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있다. 사외이사 비율만으로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03년 77%였던 사외이사 비율이 2010년 90%까지 증가했다.
케이티앤지가 거버넌스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발표하면서부터다. 2010년 3월엔 한 단계 진화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사회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사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는 한편, 연임이 불가능하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선 시이오(CEO), 이사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와 상임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투자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러한 투명한 지배구조와 임직원의 높은 윤리의식 수준이 토대가 되어, 케이티앤지는 지난 10년간 지배구조 관련 각종 상을 10여 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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