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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2.20 10:33 수정 : 2011.12.20 10:33

아시아미래포럼 500여명 참석 성황

2011 아시아미래포럼이 11월15~16일 이틀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위기를 넘어 책임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겨레경제연구소가 주관했다.

첫날 포럼에서는 기조연설, 종합세션 등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미국과 유럽을 침체로 몰아넣은 세계 재정위기,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등 정치, 경제, 환경 문제를 아우르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튿날 포럼에서는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 아시아 상생을 위한 언론 역할, 동아시아 에너지 미래, 사회적 기업가 정신, 사회책임경영, 협동조합 등의 주제로 6개의 분과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사회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극복할 해법을 다섯 가지 실천과제에 담았다. 다섯 가지 실천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책임경영, 한·중·일 공동의 방송규약,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엔 한·중·일 학자, 기업인, 사회운동가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한겨레경제연구소는 포럼에서 연사들이 나눈 성과를 한데 모은 출판물을 내년 상반기 출간할 계획이다.

한·중·일 사회책임경영 공동연구 발표


한·중·일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 공동연구 결과가 11월24일 일본 도쿄 국제기독교대학에서 발표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세 나라의 CSR 전문기관인 한겨레경제연구소, 칭화대 리더십 센터, 호세이대 유엔글로벌콤팩트 연구센터가 2010년 4월부터 진행해 왔다. 세 나라 기업의 CSR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서이다.

공동연구팀은 각국에서 선정된 6개 기업의 공급망 관리, 이해관계자와의 대화, 양성평등 문제, 그리고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서의 기본적인 접근방법을 분석했고,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각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CSR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도 분석했다. 최종결과 발표에서 에바시 다카시 호세이대 교수는 “3월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도 일본의 구호를 위해 신속하게 반응했다. 이것은 세 나라 기업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동연구 성과물은 호세이대 출판부에서 영문단행본()으로 발간됐다.

사회적기업 경영 사례집 발간

한겨레경제연구소(HERI)가 <사회적기업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2011. 12, 아르케 펴냄)라는 제목으로 사회적기업 경영 사례집을 발간한다. 이번 책은 2008년 <새로운 미래 사회적기업: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경영전략 사례>에 이어 두번째 나온 HERI 사회적기업 경영 사례집으로 사회적기업의 경영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 교육기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사회적기업 9곳의 경영 사례가 전략, 마케팅, 인사·운영, 거버넌스, 리더십 등으로 나뉘어 다뤄진다. 구체적으로 재활용품 수거·판매 기업의 미션과 비전, 간병서비스 기업의 핵심사업 강화, 장애인 택배 기업의 사업 경쟁력 분석, 문화예술 기업의 브랜드 전략, 청국장 제조 기업의 시장과 제품 전략, 역사체험학습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 전자·전기 폐자재 재활용 기업의 조직 관리, 친환경 청소전문 용역 기업의 거버넌스, 유기농업 사회적기업의 기업가 정신 등의 내용을 담는다. 또한 부록으로 사회적기업 컨설팅 사례, 교육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이 사례집은 특정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보다는 경영 현장에서 사회적 기업가들이 가졌던 고민을 보여주고, 이해하며, 경영학의 틀을 통해 함께 그 고민을 풀도록 밑자료를 제공한다. 한겨레경제연구소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경영 현장의 사례를 더 많은 사회적 기업가 및 예비 사회적 기업가와 나누고자 꾸준히 경영 사례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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