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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3.06 11:09 수정 : 2012.03.06 11:09

헤리리뷰 |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 어떤 게 있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곳은 크게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이다.

고용노동부가 2008년에 시작하고 2011년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socialenterprise.or.kr)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지역별, 부문별로 열린다. 해마다 운영 방식이 약간씩 바뀌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입문 과정, 최고경영자 과정, 실무자 역량강화 과정으로 나눠 열렸다. 최소 4주(30시간) 이상 진행하며 매년 상반기께 위탁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지정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사회적기업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 금천구 등 지자체들은 대개 외부 전문기관들과 제휴해 사회적기업가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대학 또는 연구소, 사회적기업협의회나 시민사회단체 등과 손잡고 지역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도 한다. 지자체의 교육 프로그램은 해당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교육에는 성공회대와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풀뿌리 사회적기업가학교’(seschool.kr)가 있다. 2009년부터 매년 4월에 개강해 3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 관련 기관 10곳이 모여 기초 및 분야별, 심화, 특화 등 모두 11개 과정을 연다. 올해는 3월7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4월14일 개강을 한다. 이밖에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들의 교육 프로그램도 사회적기업 육성 차원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 가운데 일부는 자체 교육사업을 하기도 한다. 예컨대 삼성그룹의 에스지에스(SGS)아카데미(sgsacademy.org), 에스케이(SK)행복나눔재단의 세상 사회적기업 스쿨(se-sang.com) 등이다. 에스지에스아카데미는 평일 주간 교육프로그램으로 주 5일 오전·오후 3시간씩 2개월간 진행한다. 세상 사회적기업 스쿨은 6주 또는 7주 프로그램으로 과정이 다소 짧다. 세상 스쿨은 지방에도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교육기관의 다양화와 더불어 교육 영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영역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사회적기업가학교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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