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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5.08 15:51 수정 : 2012.05.08 15:55

[헤리리뷰] 스페셜 리포트
사례로 보는 좋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만개 이상의 부품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자동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다. 2003년 이후 매년 발행하고 있는 현대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해관계자 참여를 유독 중요시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현대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크게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로 나누어 이해관계자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언급하고 있다. 먼저, 직원의 참여는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현안 등의 문제를 협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객의 참여는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객 불만사항 상담 내용(VOC: Voice of Customer) 제도가 대표적이다. 자체 분석을 거쳐 관련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들의 욕구 파악을 위해 국가별,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참여는 주로 기술과 재정 상태가 취약한 부품사들의 참여 속에 품질향상과 환경개선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진행된다.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7년여 동안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참여는 2003년부터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과 2008년부터 진행중인 교통 및 안전 캠페인에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는 사회복지와 관련한 공모사업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해관계자 참여를 강조하는 현대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은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외부검토위원회’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사회복지·회계·환경·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요청하는 한편, 결과에 대한 권고사항 역시 빠짐없이 기술한다.

이처럼 현대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한 소통의 과정과 절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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