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과별 전략·실행 추진방안 체계화

[헤리리뷰] 스페셜 리포트
사례로 보는 좋은 지속가능경영보고

하이닉스반도체는 2008년 첫 발간 이후 현재 네번째 보고서를 내놓았다. 두번째 보고서부터는 재무적 성과 중심의 연차보고서를 포함해 보고하는 통합보고서로 발간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속가능경영(SM)위원회를 만들어 지속경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하고 우선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등 명확한 사회책임경영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하이닉스의 사회책임경영 추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아래에 실행 방안을 개발하고 실천을 주관하는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경제, 사회, 윤리, 환경 네 분과별로 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들 위원회와 연계해 경영개선실 지속경영팀이 전사적인 전략 방향을 세우고 실행과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토대로 중요성 평가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공통된 관심사항은 물론 기업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고하고 있다. 2011년 보고서에서는 중요 이슈에 따라 도출한 5대 어젠다(지속적인 가치 창출, 사람과 정이 있는 일터, 건강한 환경을 위한 노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기준으로 목표와 성과, 향후 계획을 정리했다. 지속적인 가치 창출 어젠다에서는 자사만의 위험관리맵을 작성해 전사적으로 공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