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5.08 16:25
수정 : 2012.05.08 16:25
[헤리리뷰] 스페셜 리포트
사례로 보는 좋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서울 강동구청은 2010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은 것을 비롯해 보고서 두 편을 발간하였으며, 2013년 세 번째 보고서를 내놓겠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약속을 해 놓은 상태이다.
강동구청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강동구의 정책이행 결과를 경제·환경·사회의 지속가능성으로 분류하여 성과를 보고하고, 구체적인 실천의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보고서 작성을 통해 경제·환경·사회의 통합이라는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강동구청의 정책을 평가한 뒤 향후 2020년 구정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또한 강동구청은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지속가능성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의사결정을 할 때 경제·환경·사회적 위기 및 기회 관련 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위원회의 위촉 비율과 위촉직 중 여성 위원 비율을 2020년까지 각 76.3%, 40%까지 높이겠다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강동구청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의 영향 정도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파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약속하고 있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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